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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페르스타펜, '황제' 해밀턴 꺾고 F1 시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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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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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의 '신성' 막스 페르스타펜 (24세·레드불·네덜란드)이 '황제' 루이스 해밀턴(36·메르세데스·영국)의 왕좌를 빼앗았습니다.

페르스타펜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F1 올 시즌 마지막 22번째 대회인 아부다비 그랑프리(GP)에서 가장 빠른 1시간30분17초34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전까지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369.5점으로 해밀턴과 공동 1위였던 페르스타펜은 마지막 레이스 우승으로 26점(패스티스트 랩 1 추가점)을 추가해 최종 395.5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2위로 18점을 더하는 데 그쳐 최종 387.5점으로 시즌 종합 포인트 2위로 마쳤습니다.

시즌 3위는 발테리 보타스(226점·메르세데스·핀란드)가 자리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해밀턴, 보타스에 밀려 최근 2시즌 연속 3위에 머문 페르스타펜은 개인 통산 첫 시즌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최연소 F1 데뷔, 최연소 GP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르스타펜은 2010년 제바스티안 페텔 (23세 133일), 2008년 해밀턴(23세 300일), 2005년 페르난도 알론소(24세 57일)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24세 73일·이상 만 나이)에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기록을 썼습니다.

또 네덜란드인으로는 처음으로 F1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싱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 (7회·은퇴)를 넘는 통산 최다 8번째 챔피언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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