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최고장인 |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13일 도청에서 도자기 분야 김외준(58) 씨 등 4명을 '2021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했다.
최고장인은 김 씨 외에 기계정비 분야 신재석(54) 씨, 건축목공시공 분야 김진식(53) 씨와 김경천(53) 씨가 뽑혔다.
청광요를 운영하는 김외준 씨는 도자기 표면균열기법을 개발했고 중소기업청 주관 기술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다기의 고급화를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그는 경북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2회 받은 바 있다.
신재석 씨는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스테인리스 압연파트 기계정비분야에 근무하면서 작업자 설비 접근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김진식 씨는 1996년부터 도제식으로 목수 기술을 익혀 많은 후진을 양성했고 한옥 단열 성능을 높이면서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김경천 씨는 어릴 때부터 한옥에 매료돼 도편수 명장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익혀 건축시공과 문화재 보수에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한옥창호 방풍구조 특허로 한옥 외풍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도는 최고장인에게 5년간 매달 3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하고 작품전시회 초대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준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고장인으로서 더 많은 후배 기술자 양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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