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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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행보가 필요하다면서도 "배우자의 입장과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김씨의 공식석상 등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등장 시기에는 "아무리 후보의 배우자라지만 배우자의 입장과 권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견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 후보의 손실보상 추경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한 데에는 "50조든 100조든 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니 좀 더 (추경)하자는 거다. 선대위에서는 후보 입장을 존중해서 가야 하지 않겠나"고 윤 후보를 옹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의 장단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이 후보의 장점을 이야기하면 말씀하시는 게 대중적 설득력이 있다. 그 이면에는 포퓰리즘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후보의 장점은 기다리고 인내하다가 결단을 내리는 스타일인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빨리 뭐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부족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선출직, 임명직 다 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했다. 안 바뀔 것"이라고 단언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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