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첫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총 3명 확진

타이완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난 8일 남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귀국한 30대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하루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후속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여성은 별다른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이어 오늘(11일) 밤 오미크론 환진자가 2명 더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영국에서 귀국한 30대 여성과 지난 8일 미국에서 온 20대 미국인으로 두 사람은 코막힘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고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이웃 홍콩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한 명 더 확인되며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7일 미국서 귀국한 37세 남성이라고 홍콩 당국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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