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주말EZ]'아이돌 더 쿱' '너의 밤'…아이돌 소재 드라마, 동반부진 왜?

뉴시스 전재경 인턴
원문보기

[주말EZ]'아이돌 더 쿱' '너의 밤'…아이돌 소재 드라마, 동반부진 왜?

서울흐림 / 7.0 °
[서울=뉴시스] 너의 밤이 되어줄게 포스터, 아이돌 더 쿱 포스터 2021.12.10.(사진=빅오션ENM, 슈퍼문 픽쳐스 제공/JTBC스튜디오, 미디어그룹테이크투, 트랜스페어런트아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너의 밤이 되어줄게 포스터, 아이돌 더 쿱 포스터 2021.12.10.(사진=빅오션ENM, 슈퍼문 픽쳐스 제공/JTBC스튜디오, 미디어그룹테이크투, 트랜스페어런트아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아이돌 소재 드라마들이 최근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이를 치료해야 하는 주치의의 로맨스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JTBC '아이돌 더 쿱'은 6년차 무명 걸그룹 '코튼캔디'가 겪는 일상의 애환과 위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드라마는 '유키스' 이준영, '뉴이스트' 김종현, '워너원' 윤지성 'AB6IX' 김동현(이상 너의 밤), 'EXID' 안희연, '우주소녀' 추소정, '라붐' 안솔빈, 'B1A4' 차선우(이상 아이돌 더 쿱) 등 아이돌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첫 회 2.1%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최근 방영된 5회에서는 시청률이 1.6%로 하락했다. 12부작인 '아이돌 더 쿱'은 10회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너의 밤'과 '아이돌'은 부진한 시청률 뿐 아니라 작품 완성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너의 밤'은 아이돌 밴드 '루나'를 둘러싼 팬들의 응원 방식과 슬로건 등 아이돌 문화의 현실 고증을 잘 반영했다는 호평은 받고 있다.


그러나 '스타와 비연예인의 사랑' 이라는 판타지 설정에 대해선 "내용이 진부하다" "이전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소재" 등의 비판이 나온다.

드라마 '아이돌'은 출연진들의 반복되는 눈물과 분노 등 과도한 신파 요소와 매회마다 우울하고 어두운 극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 지난 3회에선 무명 걸그룹 '코튼 캔디'의 매니저 진두호(강재준 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데 이어 마대표(정웅인 분)까지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는 장면이 연이어 연출됐다. "너무 지나친 전개"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들이 쏟아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돌 소재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몸매나 패션 등을 부각 시킨 화려한 비주얼은 초반부 잠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지만, 드라마 내용과 구성이 신선하거나 탄탄하지 않다면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