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가짜뉴스가 접종거부 부추겨…민주주의 위협"

[녹취구성] 문대통령 "가짜뉴스가 접종거부 부추겨…민주주의 위협"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 증진 성과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극단주의를 퍼뜨리고 백신접종 거부를 부추기는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민주주의라는 집단지성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내부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기도 합니다.

가짜뉴스가 혐오와 증오,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를 퍼뜨리고 심지어 백신접종의 거부를 부추기고 있지만, 우리는 적절한 억제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신념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되,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자정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코로나 격차를 최소화하고 함께 회복해야 합니다.

한국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코로나로 인해 더 피해 보는 계층을 돕고, 일자리 유지와 나누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입니다.

민주주의의 힘은 투명성과 공정에 대한 신뢰에서 발휘됩니다.

한국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한국은 그 경험을 토대로 세계 민주주의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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