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한류 중심 ‘도깨비’ 뮤직비디오 ‘더 게임 어워드’서 공개

도깨비의 공식주제가 ‘락스타’의 뮤직비디오 스크린샷. 제공 | 펄어비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펄어비스가 자사의 신작 ‘도깨비(DokeV)’의 공식 주제가 ‘락스타(ROCKSTAR)’의 뮤직비디오를 10일(한국시간)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에서 깜짝 공개했다고 밝혔다.

TGA는 게임업계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미국의 대표 게임 시상행사다. 지난해 830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전 세계 40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에서 깜짝 공개한 도깨비 뮤직비디오는 주인공과 친구들이 락스타 음악에 맞춰 안무를 연습해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원밀리언’ 리아킴(Lia Kim)이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했다. K팝 음악의 트렌디함과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적인 콘텐츠를 뮤직비디오에서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경복궁 근정전을 비롯해 경회루, 남대문 등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가상공간의 메타버스 세계로 구현했다. ‘비석치기’, ‘수건돌리기’, ‘말뚝 박기’ 등 추억의 놀이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펄어비스는 ‘도깨비’ 한류의 확산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CJ CGV ▲CJ올리브영 ▲CJ ENM(Mnet) 등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를 통해 한국 대표 관광지, 영화관, 공연장, 뷰티 스토어 등 현실세계의 다양한 장소가 게임 속 가상세계로 등장한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 대한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펄어비스는 가상공간에서도 현실과 같은 경험이 가능한 도깨비 세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8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와 자유도 그리고 K팝 음악, 한옥, 솟대, 해태상, 전통놀이, 국내 명소 등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내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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