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클래스 인터뷰
“가장 공부하기 좋은 매체는 책”
“나에게 맞는 투자 성향을 파악하라”
공모주는 ‘저위험, 중수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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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 화장실도 없는 반지하에 살던 한 청년은 한 달 10만원의 생활비를 쓰며 부친이 남긴 빚 5000만원을 2년 만에 갚았다. 그는 빚을 다 갚은 후에야 남들과 같은 출발선에 들어섰다고 느꼈다. 그는 가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공대생으로 경제 지식이 전무했던 그는 남산도서관에서 500여권의 경제서적을 읽었다. 동시에 시드머니를 모았고 투자를 실천했다.
‘공모주’ 투자 전문 유튜버 ‘아이언’(활동명)의 이야기다. IT 대기업 인공지능(AI)개발자인 그는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공모주 분석 채널을 운영하는 공모주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공모주 투자 전략으로 네이버 경제 분야 공식 인플루언서에 선정되기도 했고, 네이버 블로그 누적 조회 수는 1300만회에 이른다.
아이언은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나에게 맞는 투자 성향을 파악하라”고 얘기한다. 투자 수단은 많지만 모두에게 맞는 투자 수단은 없다는 것이다. 다양하게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수단을 찾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이언도 과거 월세 소득을 올릴 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사람 문제가 커요. 세입자마다 성향이 크게 다르고 수리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았어요. 결국 불로소득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거죠.”
이후 그가 찾아낸 투자 수단은 공모주였다. 공모주는 주도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투자 성향과 가장 잘 맞았다. 그는 공모주는 정해진 일정이 있기에 일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주식 투자가 ‘스타크래프트’라면, 공모주는 ‘삼국지’ 게임입니다. 공모주 투자는 스타크래프트처럼 실시간으로 반응할 필요가 없어요. 일상생활과 같이 공존할 수가 있죠.”
손실에 대한 안정성이 크지만 공모주는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게 쉽지 않다. 아이언은 뜨거운 물과 찬물 틀기를 반복하는 ‘샤워실의 바보’ 행동을 피하고, 자신만의 매도 기준을 세울 것을 권한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과 의무 보유 확약 내용 등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공모주는 대표적인 ‘저(低)위험, 중(中)수익’ 투자 방식”이라며 “투자 원금을 잃으면 안 되거나 은퇴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해라클래스는 아이언이 경제적 독립에 성공하는 과정 및 공모주 투자 노하우 등에 관해 인터뷰했다.
〈 아이언의 ‘해라클래스’ 인터뷰 영상 1, 2편은 유튜브 채널 ‘헤럴드스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이언의 해라클래스
투자의 기본은 절약.
가장 공부하기 좋은 매체는 책이다.
나에게 맞는 투자 성향을 파악해라.
자신만의 매도 기준을 세워라.
▷아이언은 누구?
네이버 블로그 누적 조회수 1300만. 네이버 경제분야 공식 인플루언서. 〈공모주 퍼펙트 투자전략〉 저자. 〈소유보다 경험〉 공모주 전문 유튜버 IT대기업 인공지능(AI) 개발자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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