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준석 “김건희 대중적 호감 있는 분…리스크 아니다”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에 대해 “대중적 호감이 있는 분”이라며 “리스크(위험 요소)로 불릴 만한 분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김씨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김씨가 후보 리스크 중 하나라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김씨를 직접 만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김씨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그중 사실인 것도 확인된 것이 별로 없다"며 "예를 들어서 그분이 후보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도 많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런 징후가 또는 특정할 수 있는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상황 속에서 나오는 억측에 가까운 것도 있다고 보고 있다"며 "과거 입당하기 전 후보 자택에서 만났을 때 김씨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봤을 때는 상대 당에서 만들려는 이미지보다 훨씬 더 대중적으로 호감도가 있을 수 있는 인물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배우자 리스크)에 대해 우려는 크게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아마 당연히 후보 배우자가 어느 시점에는 대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데 했을 때 결코 민주당이 말하는 것처럼 리스크라는 이름으로 불릴만한 분은 아니다"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안 회장이 “1997년 5월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 해당 내용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과 이를 인용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기자, 그리고 안해욱 전 회장,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