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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올해 쌀농사는 풍년임에도 수요와 공급 불균형, 인건비와 생산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현재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식량안보인 쌀값 안정을 위해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7% 늘어난 반면 쌀값은 지난 8월부터 하락세를 보인다.
개정된 양곡관리법은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3% 초과하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격리 조처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정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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