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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배용준,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정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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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용준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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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골프 국가대표 출신 배용준(21)이 내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다.

KPGA는 9일 "배용준이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추천선수로 참가한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서 매 대회 컷 통과를 하고 톱 10에도 3회 진입하는 등의 활약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 37위에 올라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배용준은 올 시즌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 중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야마하·오너스K 오픈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에 참가해 컷 통과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배용준은 2018년 제16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대회와 허정구배 제65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019년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제23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배용준은 올 시즌 KPGA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스릭슨투어 8회 대회에서 우승, 3·5·1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평균타수 1위(67.34), 스릭슨포인트 2위(5만7천445.67점), 상금 2위(6천54만9천594원)를 기록했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가 강점이었다"며 "신인 선수다운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올해보다 더 강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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