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국민의힘, 법적 대응으로 막아질 일 아냐"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연맹 회장이 다수 매체를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과거 만난 적이 있다”며 증언을 이어간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는 “법적으로 막아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전 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선 법적 조치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당연한 대응이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막아질 일이 아니게 됐다. 이 인터뷰를 한 분이 신분이 확인된 분이고, 널리 알려진 분이고, 협회 회장이기도 한 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신분이라면 언론이 후속 보도를 할 수 있다. 여론 시장에서 각자 주장의 신빙성, 개연성을 놓고 경쟁하게 되는 것이고 검증의 테이블 위에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사진=TBS라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
김씨는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전 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선 법적 조치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당연한 대응이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막아질 일이 아니게 됐다. 이 인터뷰를 한 분이 신분이 확인된 분이고, 널리 알려진 분이고, 협회 회장이기도 한 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신분이라면 언론이 후속 보도를 할 수 있다. 여론 시장에서 각자 주장의 신빙성, 개연성을 놓고 경쟁하게 되는 것이고 검증의 테이블 위에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안 전 회장)가 ‘쥴리’ 주장을 하지 않았더라면 공중파에 올라올 수 없는 사안이었다. 묻지도 않았는데 (국민의힘이)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공개 주장을 해버렸지 않느냐. 공개 주장을 했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다투는 문제가 된 거다. YTN도 안 전 회장 인터뷰를 따로 했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배우자 김건희씨.(사진=뉴시스) |
김씨는 또 안 전 회장의 YTN 인터뷰 음성을 재생시킨 후 “‘열린공감TV’에선 이보다 더 길고 상세하게 (인터뷰)했다. 언론 시장에서 신빙성을 놓고 다투는 사안이 되어버렸고, 후속 보도는 제가 봤을 때 계속 이어질 것 같다. 그래서 법적 조치로 막아질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안 전 회장 주장을 탄핵 시키거나 거짓말할 동기가 있었다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독립매체 열린공감TV에서 안 전 회장은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 6층 연회장에서 접대받았을 당시 김씨를 만났으며, 그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불렸다고 주장했다. 또 안 전 회장은 전날 YTN과의 인터뷰에서도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자신의 기억을 확신하며 거듭 주장을 반복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열린공감TV와 해당 뉴스를 공유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열린공감TV 측은 “의혹을 보도했을 뿐 단 한 번도 김씨가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