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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윤호중 "윤석열 장모 최씨, 국정농단 최씨와 다를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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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병자 노재승 지키기, 극우에 손 뻗는 행위…尹 개 사과 떠올라"

"오늘 본회의 민생법안 111건 처리…노동이사제 안건조정위서 논의"

뉴스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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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권구용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사업 관련 특혜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 최모씨에 대해 "(당시) 여주지청창 윤석열 사위를 등에 업고 부동산 개발 농단을 벌인 장모 최씨나 박근혜 대통령을 업고 국정농단을 벌인 최모씨(최순실씨)와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것이 아니고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 전모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과거 극우 성향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선 "권성동 사무총장은 평범한 청년의 개인적 견해라고,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감싸 안는다"며 "윤 후보는 호남이 마음의 고향이라더니 마음의 고향에 총질하는 혐오병자 노재승을 애써 못 본 척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순히 노재승 지키기가 아니라 지지율에 취해 혐오 발언을 청년이란 이름으로 포장하고 극우에 손을 뻗는 행위"라며 "전두환 옹호를 사과한 뒤 개 사과 사진으로 조롱하던 윤 후보가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대해선 "민생 개혁법안 111건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추진한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 환수 3법 중 개발이익환수법도 조기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또한 추진 중인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4개 법안이 전날 기획재정위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안건조정위로 회부 처리된 것에 대해선 "일부 언론이 법안소위를 건너뛰었다고 하는데, 건너뛴 것은 법안소위가 아니다. 법안소위 위원장인 야당 위원장이 4개 법안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안건조정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건조정위는 최장 90일간 심의가 가능하다. 목표 날짜를 못 박고 맞춰 심의하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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