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코로나 집단감염에 토트넘 결국 렌전 연기…콘테 감독 “매일 양성… 상황 심각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29)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파로 연기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클럽 내 다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옴에 따라 내일 예정된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며 "UEFA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후속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다. 매일 양성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수 6명과 스태프 2명, 총 8명 확진에서 늘어난 수치다. 일부 영국 매체는 손흥민이 확진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콘테 감독은 "상황이 심각하다. 큰 감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한 명이 양성 나오고 또 다른 스태프가 양성이 나오고 내일은 누군가?"라고 했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남은 선수가 13명 이하이거나 등록된 골키퍼가 없는 경우'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가 11명이다. 그런데 훈련 후 경기에 나서야 할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강조했다. 1군 훈련장도 폐쇄됐다.

한편 EPL 사무국은 오는 12일 열리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 진행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