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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日국대 4번타자, 류현진 동료 아닌 김하성 동료되나 ‘SD행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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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스즈키 세이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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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행선지가 동부에서 서부로 바뀔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료가 아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즈키의 포스팅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일단 중단된 상황이다. 포스팅 일정이 일시 정지 상태가 됐고, 직장 폐쇄가 풀리면 재개된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스즈키에게 최적인 구단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보스턴, 뉴욕 양키스에서 김하성, 다르빗슈 유가 있는 샌디에이고, 오타니 쇼헤이가 뛰고 있는 LA 에인절스를 언급했다.

매체는 '보스턴 스포츠 저널'을 인용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보스턴, 양키스, 토론토가 스즈키 영입에 적극적이고, 시애틀은 이미 온라인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보스턴은 11월말 밀워키로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보내고 재키 블래들리 주니어와 마이너리거 2명을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브래들리를 4번째 외야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외야수가 넘친다고 지적했다.

또 "토론토는 외야 빈자리가 없는 상태이고, 주전 라인업에 우타자가 많아 스즈키 영입으로 토론토의 필요성이 채워지지 않는다. 양키스도 마찬가지로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으로 외야수, 지명타자를 채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앞으로 스즈키 영입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에인절스 3개팀을 꼽았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는 닉 카스테야노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스즈키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짝을 이룰 경험 많은 외야수를 획득하면서 스즈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오타니가 있는 것도 플러스다"고 전망했다.

'블리처 리포트'가 최종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꼽은 팀은 샌디에이고다. 샌디에이고는 윌 마이어스가 주전 우익수로 있다. 매체는 "새로운 노사협정이 맺어져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 스즈키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텍사스에 있을 때 다르빗슈를 영입한 이력도 영향을 끼칠 거라고 봤다.

한편 스즈키의 몸값으로는 마이애미와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계약(4년 총액 5300만 달러)이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4년 총액 6000만 달러(약 706억원)으로 예상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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