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음주운전 사고 낸 고위 검사…옆차량 충돌해 경찰에 적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현직 검사가 출근길에 숙취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검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의 한 지청장인 A검사는 지난 3일 오전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A검사는 전날 인근 지역에서 술을 마시고 9시간가량 잠을 잔 뒤 아침 출근길에 차를 몰다가 옆 차선에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A검사 등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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