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전용 쉼터, 피해아동 전용상담실 등 조성
하남시청에 설치한 학대피해아동 전용상담실. 하남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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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에 설치한 학대피해아동 전용상담실.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는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달 말 비공개 시설인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남아는 관내 그룹홈에 임시보호가 가능했으나 여아의 경우 쉼터가 없어 보호가 어려웠다.
또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된 학대아동에 대한 즉각분리제도에 따라 아동이 가해자로부터 분리돼 안정을 찾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시청사 안에 학대피해아동 전용상담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하남시아동참여위원회 등과 함께 대시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온라인으로는 하남시 아동참여위원들이 관내 영유아, 아동, 청소년 기관들과 함께 SNS로 아동학대 예방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는 길거리 현수막 게시 캠페인과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등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리플렛과 마스크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진일순 여성보육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식 교육, 홍보 및 정책 마련 등을 통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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