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미국 배우 겸 가수 닉 캐논(41)의 5개월 된 아들이 뇌암으로 사망했다. 아들 젠은 생후 5개월이었다.
미국판 '복면가왕'의 진행자인 캐논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에서 아들의 수두증 및 종양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난 항상 아들이 기침을 하고 특이한 호흡을 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들이 생후 2개월이 됐을 때, 난 그가 멋진 크기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난 그것을 캐넌 헤드라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고 우리 부부는 그것이 일상적인 과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캐논과 그의 아내인 앨리사 스콧은 지난 7월 젠을 품에 안았다. 부부는 그리고 일곱 번째 아이였던 젠이 뇌에 악성 종양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
아기 젠은 수술을 하고 호전하는가 싶었지만 결국 부부는 젠을 떠나보내야만 했다. 그는 "지난 주말 젠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아들과 바다에서 보낸 마지막 순간을 세세하게 회상하며 울컥했다.
캐논이 시청자들에게 이 같은 비보를 알린 뒤 나눈 뒤 그의 SNS에 해당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의 부인 스콧 역시 자신의 SNS에 젠이 눈을 감고 누워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닉 캐논은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nyc@osen.co.kr
[사진] 닉 캐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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