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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제주 전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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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서울, 2025년까지 전국 확대

JTBC

스타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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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을 줄이기 위해 스타벅스가 제주도 지역의 전체 23개 매장을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회용컵이 사라지게 되면, 매장에선 매장용 머그컵과 유리컵, 개인컵만 사용하게 되고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에는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매장에서 제공한 다회용컵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에는 1000원의 보증료를 추가로 결제한 뒤에 음료를 다 마시면, 다회용컵 반납기에 컵을 반납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23개 매장에 각 1개씩, 제주공항에 2개, SK렌터카에 1개 등 모두 26개의 반납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시범 운영 기간인 5개월 동안 스타벅스는 제주도 4개 시범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절감된 일회용컵은 모두 30만개로 제주도 전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엔 연간 5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한 달 전부터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인데요.

내년부터 서울 지역도 전체 매장으로 이를 확대하고, 2025년까진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퇴출시킬 계획입니다.

또 스타벅스 측은 반납기에 다회용컵을 넣는 경우 걸린다거나 인식이 안 되는 문제 등도 보완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한편, 사용 과정에 파손되는 다회용컵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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