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 도중 기념촬영 중인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왼쪽)와 KPGA 구자철 회장.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KPGA 코리안투어가 연말을 맞아 일찌감치 내년 신설 대회를 발표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3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 KPGA 구자철 회장, KGT 김병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22시즌 신설 대회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3억원) 규모을 걸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아시아드CC이고 대회 일정과 필드 사이즈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LGPA투어 BMW레이디스여자오픈이 두 차례 열린 아시아드CC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지켜보면 박진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플레이가 일품이다. 대회 개최를 통해 그 재미를 부산 시민들께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투어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국내 최고의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를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님,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시아드CC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조성됐다. 아시아드CC는 2019년과 2021년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열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2월 다시 아시아드CC로 이름을 바꿨고 다가오는 2022년에는 개장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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