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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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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피겨 선생님' 된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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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연아가 지난 4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스포츠 아카데미에 특별 강사로 참여해 피겨 꿈나무 선수들에게 본인의 2008~2009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2018평창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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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꿈나무들의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김연아는 지난 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스포츠 아카데미'에 특별 강사로 참여해 피겨 꿈나무들에게 본인의 2008~2009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은퇴 후 7년이 지났지만 김연아는 특유의 우아한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되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초급반 25명, 중급반 25명 등 유망주들도 우상인 김연아의 시범을 직접 보고 따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윤서(과천초2)는 "김연아 언니를 보니까 정말 꿈만 같았다.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고, 이 안무도 평생 기억할 듯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꿈나무 전원에게 사인까지 해준 김연아는 "강사로서는 활동을 안 해봐서 좀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앞으로 피겨 선수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오는 19일 한 차례 더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파라하키 아카데미 클럽 육성 프로그램에서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현재 국가대표팀 한민수 감독이 특별 강사로 참여해 동호인팀을 지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팀 전술과 패스 노하우 등에 대해 한 감독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후 시범 경기를 하며 1세대 동호인팀의 팀워크와 경기력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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