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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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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2021]아이유, 대상 2개 포함 5관왕…BTS·에스파 4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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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멜론뮤직어워드202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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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향기에 취한 2021년, 가수 아이유가 '멜론뮤직어워드2021' 올해의 앨범상과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대상 2개 부문을 품에 안았다.

4일 오후 멜론뮤직어워드2021(이하 MMA2021)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아이유는 이날 정규 5집 '라일락'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며 대상 2개 부문 포함 총 5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앨범상 수상 직후 아이유는 "오늘 너무 좋은 상을 많이 주셨다"며 "오랜만에 시상식에 나왔는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후보분들의 앨범을 다 들었더라. 음악이 고팠던 때라 나 역시 리스너로서 음악을 소비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다"며 "올해 후보분들 음악을 즐겁게 들었던 사람으로서 이 상을 받게 돼 더 기분 좋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라일락'은 내 20대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짤??ㄴ 순간 동안 스무살부터 스물아홉 살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였다는 것만은 자부할 수 있더라"며 "각각의 성과가 어땠던 해석이 어땠던, 쉬고 싶던 해도 있었던 것 같지만 팬들 곁에 가까이 있고 싶어서, 분주히 일했던 한 해였던 것만은 분명하니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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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뮤직어워드202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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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라일락 앨범 만들며 고생해주신 스태프들 한분 한분 호명하진 못하겠지만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멋진 30대의 모습으로 신선한 모습으로 음악 생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올해의 아티스트상도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아이유는 "사실 진짜 받고 싶은 상은 앨범상이긴 했는데,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너무 무거운 상이다. 모든 아티스트들이, 스태프들이 열심히 하는데 내가 받게 돼 다른 아티스트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가수들과 음악 팬들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아이유는 "정말 올 한 해 모든 아티스트들 너무 고생하셨다. 아직 고비가 남아 있지만 모두 한 뜻으로 조금만 참으면, 무대에서 소리지르고 함성도 지르고 들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며 "다들 건강히 계시다가, 내년에는 가까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팬클럽 유애나에게 특히 감사를 돌린 아이유는 "나의 셀러브리티는 유애나"라며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고 미소와 함께 고마움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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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뮤직어워드202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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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노래상은 방탄소년단의 '버터'에 돌아갔다. 해외 일정상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저희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2021년에 발표된 약 63만 곡 중에서 가장 사랑받은 단 한곡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하는데,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는 여러분과 함께 여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방탄소년단의 서머송이었다. 저희 바람대로 ‘버터’가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버터’처럼 스무스하게 스며든 것 같아서 정말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버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저희도 행복한 2021년을 보냈다. 올 한해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얼마남지 않은 2021, 여러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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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뮤직어워드202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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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는 다관왕 주인공이 대거 탄생했다. 아이유는 대상 2개 외에도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TOP10을 비롯해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여자)상, 베스트 송라이터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파는 올해의 TOP10과 올해의 레코드, 신인상, 베스트 그룹(여자)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은 대상과 올해의 TOP10, 베스트 그룹(남자)상, 베스트 컬레버레이션상을 각각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무진은 신인상, 베스트OST상, 올해의 TOP10까지 총 3관왕에 올랐으며 임영웅 역시 올해의 TOP10과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남자)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의 핫트렌드상은 '롤린'으로 역주행 스타가 된 브레이브걸스가, 베스트 프로젝트 뮤직상은 MSG워너비 M.O.M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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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뮤직어워드202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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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21 MMA'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레코드상-에스파

▲올해의 노래상-방탄소년단 'Butter'

▲올해의 앨범상-아이유

▲올해의 가수상-아이유

▲올해의 TOP10-아이유 임영웅 방탄소년단 헤이즈 릴보이 에스파 악뮤 이무진 애쉬아일랜드 엔시티드림

▲올해의 신인상-이무진(남자) 에스파(여자)

▲핫트렌드상-브레이브걸스

▲베스트솔로상-임영웅(남자) 아이유(여자)

▲베스트캘래버레이션상-방탄소년단-콜드플레이(My Universe)

▲베스트 뮤직스타일상-호미들

▲올해의 뮤직비디오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젝트 뮤직상-MSG워너비

▲베스트그룹상-방탄소년단(남자)에스파(여자)

▲베스트 OST상-이무진

▲베스트 송라이터상-아이유

▲베스트 퍼포먼스상-더보이즈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엔하이픈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상-스테이씨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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