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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입맞춤 후 티격태격 "무슨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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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사와 아가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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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입맞춤을 한 후 티격태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에서는 산에서 공을 찾다가 넘어져 입을 맞추게 되는 이영국(지현우 분), 박단단(이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뒤엉켜 굴러 떨어졌고, 서로를 바라보며 묘한 기류에 휩싸였다. 이어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입을 맞췄고, 잠시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졌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박단단은 "지금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며 이영국의 뺨을 때렸고, 이영국은 "나는 박선생 누나 다칠까봐, 안 다치게 할려고 팔로 박선생 누나의 머리를 받친 것 뿐이다"라고 변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내 입술에 그거 했잖아요"라는 박단단의 말에 "그게 그러니까 내가 박선생 누나 구해주려고, 반동으로 구르다가 입술끼리 부딪친 거다, 내가 어떻게 했다고 그러냐, 내가 박선생 머리 안 잡아당겼으면 박선생 누나 머리 다쳐서 대가리 깨졌을 거다, 응급실 갔을 거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박단단은 "0.001초 나를 쳐다보지 않았느냐, 왜 쳐다봤냐"고 했고 이영국은 "내가 언제?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 거냐, 물에서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내 허리를 확 끌어당긴 사람이 누군데 박선생 누나가 내 허리를 잡아 당겼다"고 고집을 피웠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설마 박 선생 누나가 일부러? 이런 상황 만들려고 한 거냐"고 했고 박단단은 "지금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며 황당해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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