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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김수현, 교도소 수감 후 끝 없는 파국..처절한 눈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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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이 교도소에 수감된 김현수(김수현)의 끝 모르는 파국을 담아내며 피의자 입장에서 본 형사 사법체계를 비판,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2월 4일(토) 0시(3일(금) 밤 12시)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 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3회는 삶이 감옥 안에 갇힌 김현수가 겪는 치욕의 이야기와 김현수를 두고 잇속대로 휘두르려는 집단의 이기심을 깊이 있게 그려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극중 김현수는 신임 죄수로 신분이 바꿨고, 공황장애가 있는 룸메이트 약골(김규백)이 백호파에게 구타당하는 것을 보며 약육강식 세계에 들어왔음을 체감했다. 그 사이, 신중한(차승원)은 평검사와 대화를 통해 검찰에서 김현수를 무조건 기소하려는 의지를 알게 된 뒤 김현수의 부모님을 만나 수임료를 얘기했지만 부모님은 난감해했다. 게다가 사건자료 열람을 금지했던 안태희(김신록)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김현수의 신상을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TV로 그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 김현수의 전화를 받은 신중한은 카메라 앞에 나서 검사 측이 정황증거만으로 피의자를 범인으로 몰고 있음을 꼬집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본 스타 변호사 박미경(서재희)이 김현수 사건에 관심을 가지면서 김현수와 같은 대학교 출신의 서수진(이설)을 보조 변호사로 채용, 김현수 부모를 설득하고 무료 변론을 약속하며 변론을 뺏어갔다. 같은 시각, 죄수들 손에 이끌려 밧줄에 목을 메다는 끔찍한 신임식을 겪었던 김현수는 백호파 박두식(양경원)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 도지태(김성규)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부모님의 접견으로 변호사가 바뀐 것을 듣게 된 김현수는 신중한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신중한은 박미경 사무실을 찾아가 자신을 막아서는 이설을 보며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도지태에게 시험을 당했던 김현수는 “난 주고받는 게 확실한 사람이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라고 손을 내민 도지태에게 “전 여기서 나갈 겁니다”라며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지만 악몽을 꾸던 김현수가 어둠 사이 목을 매고 죽은 약골을 보고 기겁했고, 거침 숨을 몰아쉬다 정신이 나간 듯 뛰쳐나가다 교도관들에게 제압당했다. 이어 엎어진 채 눈물을 비추는 처절 엔딩을 보여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어느 날’ 3회는 이명우 감독이 기획 의도로 꼽았던 ‘법조계 카르텔 앞에 무기력한 최약체의 파괴된 삶’에 대한 고찰을 선보였다. 또한 차승원이 연기한 삼류 변호사 신중한은 특유의 능글맞은 행동으로 수임료를 흥정하기도 하지만 김현수를 유죄로 단정하는 박상범(김홍파)의 행동에 찝찝함을 느끼고 있음이 드러나 대형 로펌의 횡포로 김현수의 변호사 자리를 내어놓은 후 어떤 행동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반면 이설이 열연한 서수진은 유명 변호사 박미경과 일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기뻐했지만 첫 일부터 김현수의 동문이라는 사실로 김현수 부모를 설득하는 일을 맡고, 자신이 이용당하는 거라고 직언을 날리는 신중한의 말에 멈칫해 심경 변화가 생길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성규가 맡은 법 위에 군림하는 북부교도소의 사자 도지태는 의무관과 은밀한 계약을 맺고, 교도소 안에서 담배 등을 유통하는 등 자신만의 무법지대를 만들고, 규칙을 강요해 남다른 포스를 풍겼다. 그런 도지태가 김현수에게 손을 내민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김신록, 김홍파, 서재희가 분한 안태희, 박상범, 박미경은 김현수 사건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야욕 3인방으로 긴장감을 계속 끌어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4는 12월 5일(일) 0시(4일(토) 12시)에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된다./mk3244@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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