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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美잡지 선정 역대 최고 '올림픽 영웅'...亞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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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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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대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31)가 역대 최고의 올림픽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는 2022년 1월 1일(한국시간) 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전드들을 모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책 '올림픽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인물): 역대 최고의 선수'를 발간한다.

8세에서 11세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32페이지짜리 책에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피겨 스타 김연아가 소개됐다. 그녀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마이클 조던을 비롯한 NBA 스타들이 남자 농구 금메달을 딴 '더 드림 팀' 다음으로 소개됐다.

책에서 김연아는 "11년 동안 그녀는 그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그녀는 모든 대회에서 메달 포디움에 올라선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그녀는 또한 주니어 대회부터 올림픽까지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여성 피겨 스케이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쇼트 프로그램 78.50점(1위/세계신기록), 프리 프로그램에서 150.06점(1위/세계신기록)을 받았다. 자신이 기존에 세웠던 프리 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133.95점을 단숨에 10점 차 이상 뛰어넘은 역대급 기록이다. 그녀는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총점 228.56점을 기록해 역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11년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올림픽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하며 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 그녀는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선 성화 점화 최종 주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한편 김연아 이외에 등장한 올림픽 영웅으로는 마이클 펠프스(수영, 미국), 시몬 바일스(체조, 미국), 우사인 볼트(육상, 자메이카), 에릭 하이든(스피드 스케이팅, 미국), 로린 윌리엄스(육상, 미국), 그렉 루가니스(다이빙, 미국), 숀 화이트(스노보드, 미국), 제시 오웬스(육상, 미국), 더 드림 팀(농구, 미국), 미라클 온 아이스(아이스하키, 미국), 윌마 루돌프(육상, 미국)가 선정됐다.

미국 잡지에서 선정하는 만큼 미국 스타들이 많지만, 김연아는 우사인 볼트와 함께 유이하게 비 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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