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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17점 & 맏언니 리더' 김연경 존재감...상하이, 퍼펙트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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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상하이 구단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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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김연경의 상하이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상하이는 3일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CVL)’ B조 5차전 선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6, 25-11)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하이는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리며 B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조던 라슨과 번갈아가며 출장하고 있는 김연경은 지난달 30일 푸젠과의 경기 이후 3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앞선 허난과의 경기에서는 라슨이 먼저 나선 바 있다.

이날 김연경은 17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은 중후이로 18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은 놓쳤지만 해결사였고 맏언니였다. 리더로서 코트 안에서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뒤에서 조력자 역할까지 하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1세트 2-1에서 서브 득점으로 포문을 연 김연경은 이후 날카롭게 상대 코트로 향하는 서브를 연달아 꽂아넣었다. 김연경의 서브권 때 대거 8득점을 따내며 상하이가 세트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상하이는 가오위와 블로킹과 중후이의 스카이크 등으로 격차를 멀찌감치 벌렸다. 중후이가 1세트 공격을 주도했고 김연경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력작 역할을 했다.

2세트 시작과 함께 오픈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후위에서 중앙 파이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대각 공격 등으로 선전의 추격을 뿌리쳤다. 18-13에서도 연타와 대각으로 깊숙하게 꽂아넣는 스파이크로 20-13까지 격차를 벌렸다. 2세트는 고비마다 김연경이 등장해 득점을 올렸다.

접전의 3세트, 김연경은 세터 쉬샤오팅과의 호흡이 다소 맞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전의 추격 시점마다 김연경이 추격을 뿌리치는 득점을 이끌었다. 그리고 김연경이 서브권을 갖고 오자마자 내리 팀은 내리 3득점을 올렸다. 14-9에서 날카로운 서브로 세트 중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김연경은 공격보다 조력자에 주력하며 어린 상하이 선수들을 독려했다. 23-11에서는 파이프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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