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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위드코로나 잠시 멈춤…자영업자들 다시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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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잠시 멈춤…자영업자들 다시 한숨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타나면서 정부가 다시 사적 모임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가 중단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오가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타나자 정부는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적 모임 규모를 수도권의 경우 6명으로, 비수도권은 8명으로 축소합니다."

일부 업종에만 적용됐던 '방역 패스'도 전면 확대됩니다.

위드 코로나로 겨우 숨통이 트였던 자영업자들은 다시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종민 / 음식점 영업주> "11월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할 테니 정부를 믿고 마지막으로 기다려달라 해서 이미 10월에 자영업자들은 한계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기다렸는데…"

4주간의 방역 강화 조치가 더 길어질까 걱정입니다.

<김성호 / 카페 영업주> "거리두기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2주간 굵고 짧게 하겠다고 했는데 1년 넘게 지속됐고…4주가 도대체 언제까지 갈지 코로나가 끝난다는 기약이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데…"

시민들 사이에선 필요한 조치였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서울 노원구민>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집에서도 잘 안 나갔거든요."

<강대영 / 경기 수원> "인원수를 줄이는 건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게 만날 사람은 만나고…이런 걸 통해서 자영업자들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방역패스의 경우 일주일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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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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