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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지옥' 유아인 "허세 찌들었던 20대, 내일 없이 살았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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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넷플릭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지옥’ 유아인이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유아인은 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OSEN과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 인터뷰를 가졌다.

‘지옥’은 사람들이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유아인은 넷플릭스 ''지옥'에서 서울 한복판에 지옥행 시연이 일어나고 이 현상을 신의 행위라 설명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아인의 열연에 글로벌 시청자들이 푹 빠져들었고, ‘지옥’은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1위에 등극하며 힘을 증명했다.

이날 유아인은 ‘20년 뒤 죽는다는 고지를 받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아인은 “고지를 받지 않았지만, 20대를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유아인은 “(20대 때는) 겉멋과 허세에 찌들어서 30대 중반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정진수와는 달랐지만 나를 좀 더 과감하게 던지고, 도전하고, 실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때는 내일 죽어도 상관 없을 정도로 살았다. 순간 발산되는 에너지, 힘은 뒤가 없을 것 같은 상태였다. 정진수를 연기하면서 그 시절이 생각났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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