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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위중증 환자 736명, 연일 최고치…신규 확진 4천9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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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오늘(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에 근접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연속 700명을 넘으면서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명이 어제 추가로 확인돼 감염자가 6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역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944명 늘어 누적 46만2천5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어제 5천266명보다는 322명 적지만 여전히 5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의 3천896명보다는 1천48명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명 증가한 736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736명 중 610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2.9%에 달했습니다.

그 밖에 50대 77명, 40대 23명, 30대 24명, 10대 1명, 10세 미만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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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어제보다 34명 늘어 누적 3천739명,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입니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0대 이상입니다.

나머지 1명은 40대 사망자입니다.

60대 이상의 고령층 환자 비중이 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연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이보다 높은 88.1%로 90%에 육박하며, 지역별로는 서울 89.9%, 경기 85.2%, 인천 91.1% 등입니다.

바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1일 이상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902명에 달합니다.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오늘 0시 기준 총 1만2천396명입니다.

5천 명에 달하는 유행규모에 변이 바이러스 지역전파 우려까지 겹치면서 정부도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내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줄이고(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 일부 시설에만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를 식당과 카페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하는 등의 방역강화 조치가 발표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이후로도 정부는 모든 방역상황을 수시로 평가하면서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보다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그때그때 신속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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