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김사니 IBK기업은행 감독대행, 결국 지휘봉 내려놓고 아예 팀 떠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사니 IBK기업은행 감독 대행/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김사니(40) IBK기업은행 감독 대행이 사령탑과 코치 직 자진 사퇴 의사와 더불어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 대행은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도 “팀과 논의를 끝낸 건 아니지만, 김 감독 대행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감독 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과 관련해 경질된 서남원 전 감독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주장으로 배구계와 배구 팬들의 공분을 샀다. 본인도 서 전 감독의 지도에 반발해 시즌 도중 휴가를 다녀오기도 한 김 감독 대행은 처음 지휘봉을 잡은 지난달 23일 흥국생명전에 앞서 “서 전 감독의 모욕적인 폭언이 있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이같은 발언에 서 전 감독은 “모욕적인 폭언이 무엇이었는지 밝혀달라”며 반박했다.

이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을 비롯한 여자 프로배구 모든 구단 감독들은 경기후 김 감독 대행과 악수하기를 거부해, 김 감독 대행을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