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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또 고비맞은 K방역…"후퇴 없다"던 문대통령, 깊어지는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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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역습에 방역강화 무게…"거리두기 4단계 수준" 거론도

자영업자 손실보상·국민 피로감·입국자 봉쇄 등 복잡한 변수 겹쳐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조민정 박경준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엄중한 상황인식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역습으로 K방역이 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으면서 정부가 그동안 완화해 왔던 방역조치를 다시 조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뒤로 돌리는, 불가피하지만 뼈아픈 선택을 앞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