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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불붙는 OTT 시장

“쿠팡, 이런 것도 하나” 넷플릭스 잡겠다고 200억원 베팅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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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 중 한 장면[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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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쿠팡이 되겠어?”

‘넷플릭스 천하’에 도전장을 던진 쿠팡이 요즘 화제다. 배달만 하는 줄 알았더니, 이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까지 진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쿠팡 OTT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수백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을 공개한 이후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제작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1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가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을 공개한 지난 27일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49만4982명으로 늘어났다. 다음날도 최다 DAU인 55만명을 기록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쿠팡플레이의 가입자를 유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느날’은 초록뱀미디어가 최초로 자체 지적재산권(IP)으로 사전 제작한 드라마다. 김수현과 차승원 등 국내 최고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며 드라마 ‘열혈사제’ 등으로 유명한 이명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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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 메인화면[홍승희 기자/h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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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OTT 사업을 단순 ‘부가서비스’가 아닌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계획중이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으로 5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쿠팡은 올해에만 OTT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SNL 코리아’를 비롯한 독점 예능 외에도 넷플릭스와 같이 대중성 있는 오리지널 드라마·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다. 이커머스와 연계해 고객을 유인하면, 치열한 OTT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쿠팡플레이가 쿠팡 이커머스 유통채널의 해외 공략 창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에서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하면, 쿠팡을 이용하는 글로벌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플레이가 쿠팡의 성장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쿠팡이 운영하는 ‘로켓 와우’ 멤버십 서비스 혜택 중 하나로 포함됐었다. 멤버십 헤택인 ▷로켓 배송 상품 무료 배송 ▷30일 무료반품 ▷식자재 새벽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였던 셈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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