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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비전 스트라이커즈,발로란트의'롤드컵' 챔피언스 개막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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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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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한국을 대표해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개막전으로 세계 발로란트 팬들 앞에 나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리는 발로란트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스에서 한국 대표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개막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지역 대회와 마스터스 결과,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16개 팀이 독일 베를린에 모여 치르는 마지막 대회다. 챔피언스 우승팀은 초대 발로란트 챔피언에 등극하며 상금과 명예의 주인공이 된다.

11월 19일 공개된 조 추첨 결과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16강 D조에 편성됐다. 1번 시드를 받은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4번 시드로 합류한 동남아시아 풀 센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첫 경기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개막전으로 선정되어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발로란트 팀이다. 2020년 창단 이래 지난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F4Q에게 패하기 전까지 100승 이상을 달성하는 동안 비긴 적은 있지만 패한 기록이 없을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무패 기록이 깨진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곧바로 리빌딩에 돌입했고 '마코' 김명관을 육성해서 주전으로 올렸으며 누턴 게이밍과 계약이 끝난 '라키아' 김종민을 영입해 리빌딩을 단행,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스터스에 출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16강을 전승으로 통과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8강에서 갬빗 e스포츠에게 1대2로 패해 탈락했지만 갬빗 e스포츠가 4강과 결승에서 무실 세트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실력은 이미 입증됐다.

세계 최고의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무대가 챔피언스인 만큼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치밀하게 대비해왔다. 11월 중순 독일로 떠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현지에 부트 캠프를 마련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2주 가량의 트레이닝을 통해 적응을 마쳤다. 연습 경기 승률이 상당히 높아 이번 대회 상위 입상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상태라고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첫 상대인 풀 센스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을 우승하면서 챔피언스에 출전한 풀 센스는 이 과정에서 한국팀인 누턴 게이밍, 담원 기아를 연파, '한국팀 킬러'임을 입증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 입장에서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만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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