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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임이자 "이준석? 권성동 말고 윤 후보가 직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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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일 (수)
■ 출연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 여론조사 추이? 국민들은 정책 봐줄 것
- 재난지원금, 차별금지법…오락가락 이재명
- 尹의 50조 공약 받은 李, 복안 없고 후보 따로, 당 따로
- 특검 비토 놓은 민주당, 조건 없다는 건 표리부동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함께하고 계시고요. 수요일 3부는 정치 FLEX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의원 나오셨고요. 오늘은 국민의힘의 임이자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이자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임이자 의원께서는 대답하시기 곤란하실 수 있지만 국민의힘 재선의원이 나오셨기 때문에 청취자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제2차 스톤대전. 제1차 스톤대전이 윤석열 후보가 입당하고 나서 좀 있었고, 경선과정 초반에. 지금은 저희 청취자들이 제2차 스톤대전 시작이오, 이렇게 하셨거든요. 그런데 1차보다 2차가 큰 것 같습니다, 폭발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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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태현 : 대선이 100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일단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 된다고 보세요? 원인은 다 나와 있고 상황도 청취자분들 아시고 계시는데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돼요?

▶임이자 : 제가 봤을 때는 우리 이준석 대표님께서 굉장히 현명하시고 명석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그간의 선대위 구성되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갈등도 있었고 불협화음도 있었습니다마는 2030세대답게 한번 탁 내질러볼 수도 있는 거죠. 그러나 어느 정도 수습 국면에 들어서면 또 털고 들어오실 거라고 보고 또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이와 관련돼서 민주당 의원들이나 민주당 쪽 언론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반드시 우리 이준석 대표가 돌아오신다 그렇게 믿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우리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건 일단 비가 그쳐야 되잖아요. 지금 비가 계속 오잖아요. 어떻게 그치게 해야 되냐고요, 제 얘기는. 누구 하나는 움직여야 되잖아요. 윤석열 후보 측이든 이준석 대표 측이든. 윤석열 후보 측이 확 품어주고 그렇게 다 받아주든 아니면 이준석 대표가 완전 숙이고 들어가든 아니면 중간에서 뭐 하나 액션이 있어야 되는데 어떤 식으로 비를 그치게 해야 되냐는 얘기죠, 제 얘기는.

▶임이자 : 지금 국민 57%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 48%가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막중한 책임을 갖고 계신 두 분이 한 분은 윤석열 후보이시고 한 분은 우리 당에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계시는 이준석 대표님이신데 이준석 대표님의 어깨에는 개인 생각보다는 우리 당원들이 바라는 열망,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님도 거기에 대한 고민을 하실 테고 또한 윤석열 후보도 그와 관련돼서 고민하실 겁니다. 다만 제가 좀 아쉬운 점은 두 분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았을 텐데 왜 그랬을까, 그런 걸 봤을 때는 후보는 후보대로 일정에 쫓기고 사실 저도 대통령 선거보다는 훨씬 작은 국회의원 선거를 해 봅니다마는 일정이 이렇게 한번 짜지게 되면 이분들이 짜놓은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거든요.

▷김태현 : 정신없죠.

▶임이자 : 그럼 이 부분을 당연직 상임위원장 아니겠습니까? 당연직 상임위원장인 이준석 대표님께는 공유를 해 주고 물어보고 그런 분도 있었어야 되는 게 맞는 거죠. 그래서 이준석 대표님께서도 내가 봤을 때 스트레스 상당히 많이 받으셨을 것 같고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섭섭한 점도 많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셔야 된다.

▷김태현 : 돌아와야 된다.

▶임이자 : 그게 맞습니다.

▷김태현 : 돌아와야 되는 게 맞는데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후보 측에서 뭔가 액션을 취해 줘야 돼요?

▶임이자 : 당연하죠. 권성동 사무총장이 어제도 갔다 왔다고 하시는데 권성동 사무총장이 나설 문제는 아니고 후보님께서 직접.

▷김태현 : 후보가 직접.

▶임이자 : 직접 이준석 대표하고 소통하셔야죠. 그리고 또 후보님께서 포용력을 갖추셔야 되는 거죠.

▷김태현 : 그러니까 후보가 먼저 직접 소통해서 품어주고 대표는 돌아오고 그래서 으쌰으쌰하고 땅을 굳혀라, 이런 말씀이시구나.

▶임이자 : 그렇습니다. 그래야 되는 것 아닙니까?

▷김태현 : 그게 사실은 모범답안인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모범답안대로 안 되는 일들이 많아서 어떻게 될지 제가 모르겠습니다.

▶임이자 : 저는 반드시 우리 이준석 대표님께서 돌아오실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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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스톤대전 관련해서 문자 들어왔거든요. 오인수 님 문자, 이 문자는 임이자 의원님이 한번 직접 읽어주시죠. 읽기 싫으시겠다, 그런데.

▶임이자 : "어제 국민의힘 탈당했습니다. 그간 바뀌는 듯하던 당이 다시 예전으로 회귀하는 것 같아 탈당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저도 매우 안타깝습니다. 우리 당이 다시 또 바뀔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할 테니까 다시 입당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반면에 임이자 의원님 팬들은 많이 들어오셨어요. 이미화 님, 임 의원님 반갑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유튜브로 들어오신 신미리 님, 왕팬님. 임이자 의원님 파이팅 하트 3개.

▶임이자 : 저도 반갑습니다. 저도 하트 뿅뿅.

▷김태현 : 알겠습니다. 내일 아마 선대위 회의가 있잖아요, 최고위원. 그러니까 그때 어떻게 되나 내일 아침에 이준석 대표가 회의에 참석하나 한번 지켜보시죠. 그다음에 여론조사 얘기 좀 해 볼 건데 지금 100일 남았잖아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아니라도 윤석열 후보가 유리한 국면은 아직은 이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차이는 줄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쪽에서는 "야, 이거 12월달에 골든크로스가 있을 거야."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이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임이자 의원님은?

▶임이자 :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님이야 당연히 그렇게 말씀하실 테고요.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정권교체 열망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와 관련돼서 우리 당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는데요. 저는 민주당하고 우리 당하고 격차가 어떤 여론조사에 의하면 굉장히 접전이라고 하고 또 어떤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오차범위 밖에서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고 하는 여론들이 있는데 거기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하냐, 즐겁게 행복하게 하냐. 이런 정책을 우리가 계속 내놓게 되면 아직 선대위가 구성이 안 됐지 않습니까? 선대위가 구성되면 바로 이와 관련돼서 저희도 정책이 나가기 때문에 국민들이 차별화된 정책을 저는 봐줄 것이라고 믿고요. 요새 이재명 후보께서 좌충우돌 오락가락 정책 펼치시는 것 보면 저는 우리 당하고는 게임이 안 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하나 말씀드릴 것 같으면 대장동 특검을 받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조건 없이 받겠다고 했는데 뒤에서 민주당이 하는 작태를 보게 되면 전혀 받을 생각이 없지 않습니까? 어제 법사위에 상정조차도 못했어요.

▷김태현 : 어제요? 왜요?

▶임이자 :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는 이중플레이에 아주 능하고, 그러니까 앞에서는 선한 척, 뒤에서는 전혀 딴얼굴 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또 오락가락 정책 볼까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겠다고 해서 정부가 NO 하니까 그다음에는 여당에서 뭐라 했습니까? 국정조사 할게! 그다음에 국정조사 한다고 하다가 이것도 안 된다고 하니까 이제는 슬그머니 철회하고 우리 당에 제안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50조를 받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사실은 받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 예산을 들여다보고 예산을 아는 사람들은 절대 받을 수 없는 얘기를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오락가락 정책 하는 거고 또 하나는 그때그때 정책이 달라요. 보면 차별금지법을 가지고 한국교회총연합회 가서는 충분히 반대하는 뜻을 알겠습니다. 이건 시급한 문제도 아닙니다라고 하고 조선대 학생들 앞에 가서는 뭐라고 했습니까? 이건 꼭 필요하고 입법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무 한 입 갖고 두 얘기하는 이런 후보. 잘 아시다시피 형수 욕설, 전과 4범, 입 벌리면 거짓말. 그러니까 정말 인간 카멜레온 같은 이런 후보에게 누가 표를 주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시는 분들도, 찐 민주당 팬들은 주겠지만. 그래서 이 후보가 안 된다고 하는 국민들이 48%나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차별화된 정책을 잘 펼쳐서 가게 되면 우리가 승산 있다.

▷김태현 : 지금 여러 가지 이재명 후보의 정책에서 말바꾸기 말씀하셨는데 그거 하나 짚어볼게요. 소상공인 자영업자 50조 지원하겠다, 이거 윤석열 후보가 처음에 꺼낸 얘기인데 이재명 후보가 받았거든요. 그럼 아주 쉽게 생각해 보면 '야당 후보가 먼저 제안한 걸 여당 후보가 OK 했으니까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앞서 말씀하실 때 이거 되지도 않을 걸 역제안했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건 무슨 말이에요? 그럼 윤석열 후보도 되지 않을 걸 공약으로 냈다는 말씀이세요?

▶임이자 : 아니죠, 제가 이제 말씀드릴게요. 우리는 야당이지 않습니까? 처음에 각 부처에서 예산을 상반기에 각 부처로부터 받아서 기재부에서 예산을 다 세우지 않습니까? 세워서 국회에 넘겨서 국회에서 심의의결하지 않습니까? 지금 바야흐로 예산의 계절인 것이고. 그런데 예산을 세울 때 애초 당초에 정부나 여당에서는 소상공인이라든가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예산이 없었어요. 전혀 없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도 답답하니까 우리는 우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추경에서 모든 세출을 구조조정해서 거기서 나오는 재원을 한 43조 만들고 기금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한 7조 만들어서 50조 원 가지고 지금 현재 100~400만 원 지원해 주고 있는 것을 더 두텁게 우리가 지원하겠다는 게 우리 정책입니다.

▷김태현 : 대선 이후에?

▶임이자 : 그렇죠.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받겠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50조 원을 어떻게 만들어서 어떻게 지원할 건가 방법론이 나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어제 뭐라고 했습니까? 박완주 민주당의 정책의장께서 뭐라고 했냐 하면 불가능하다 그랬어요. 본예산에 담기는 불가능하다. 그 얘기가 맞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될 수 없는 부분들을 갖고 마치 되는 양 이재명 식 하명예산을 밀어붙여서 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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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구체적인 디테일한 게 없다는 말씀이시구나.

▶임이자 : 그것도 없을뿐더러 기간이 12월 2일, 내일이면 예산 시한은 끝나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이 부분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재원조달방법이 나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냥 대통령 후보가 툭 던진다고 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후보 따로, 민주당 따로. 지금 따로따로 노는 거죠.

▷김태현 : 그런 말씀이시구나. 윤석열 후보와는 그런 차이가 있다?

▶임이자 : 그렇죠.

▷김태현 : 이재명 후보가 국토보유세를 사실은 처음에 걷을 수 있다.

▶임이자 : 국토보유세를 걷어서 전 국민에게 연 25만 원, 월 2만 몇천 원 되겠죠. 연 25만 원씩 주겠다고 했다가 국민들 60% 이상이 반대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것도 슬쩍 돌려서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슬쩍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50조를 받겠다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런 부분들이 앞뒤도 안 맞을뿐더러 오락가락하고 지금 표가 급하니까 어떻게든지 표를 모아보자. 소상공인 표라도 모아보자고 해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한 우물만 파세요.

▷김태현 : 한 우물만 파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이신가요?

▶임이자 : 하던 대로 하세요. 기본, 기본, 기본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본이 안 되어 있으신 분이 기본소득, 기본주택 하시는데 말 그대로 기본소득이 지금 현재 우리 대한민국에서 많은 학자들이 반대하시는 분들 많이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좀 문제가 있으니까 오락가락 그렇게 막 표 따라다니면서 정책 펼치지 마시고 그냥 한 우물 파려면 쭉 한 우물 파세요, 그냥.

▷김태현 : 2149님이 질문을 주셨습니다. 환노위 간사로서 어제 윤석열 후보가 주 52시간 기업운영 지장 있으니 비현실적인 제도 철폐하겠다, 이렇게 발언한 것 어떻게 보세요 하셨는데요.

▶임이자 : 이건 좀 오해가 있으신데요. 주 52시간 제도 자체를 철폐하겠다는 게 아니고 우리가 1주 40시간에다가 12시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어서 52시간이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서 일을 더 해야 될 필요가 있을 데는, 그러니까 근로시간 총량제로 하자는 얘기죠. 총량제로 해서 좀 더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데는 좀 더 하시고, 그것도 노사 합의에 의해서 하라는 거죠. 그리고 또 일을 당겨서 많이 했으면 쉴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걸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자에게 시간의 자유를 주자는 얘기죠.

▷김태현 : 탄력적으로 운영하자, 이런 취지의 말씀이시구나.

▶임이자 : 그렇죠. 탄력적이든 선택적이든 그런 부분들을 갖다가 유연하게 하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인 거죠. 52시간 제도 자체를 반대하고 철폐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적인 얘기하시면서 대장동 특검에 관한 얘기도 좀 하셨는데 그것 좀 짚어볼게요. 어제 법사위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 그러면?

▶임이자 : 법사위에서 안건 상정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안건 상정의 제일 첫 번째로 대장동 특검에 대해서 올렸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계속 비토를 놓은 거죠. 원내대표 간에 합의가 없었다는 둥 안 된다는 둥. 결국은 이 부분을 올리지도 못하고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이것만 빼고 다른 것만 상정하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당에서는 뭐야, 국민 앞에서는 조건 없이 특검하겠다고 하고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렇게 이런 작태를 벌이고 있는 거죠. 그래서 표리부동, 앞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선한 척, 다 받겠다 쿨한 척 이렇게 해 놓고 뒤에서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서 전혀 다른 작태를 벌이고 있는 거죠.

▷김태현 : 민주당 측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관련된 것, 그것도 수사범위에 넣자고 하는 것 같고 국민의힘에서는 그걸 반대하는 거잖아요. 만일 국민의힘에서 그것까지 받겠다고 하면 특검법이 합의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임이자 : 저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다 하자는 얘기예요, 저는.

▷김태현 : 다 하자?

▶임이자 : 저는 다 하자.

▷김태현 : 그러니까 속된말로 부산저축은행부터 시작해서 대장동 본류 그다음에 50억 클럽까지 다 보자.

▶임이자 : 다 하자. 그렇게 해서 국민의 의혹을 풀어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문제가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속시원하게 특검 가자. 지금 현재 입장에서 특검 안 가고 검찰에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부분 국민들도 특검에 찬성하지 않습니까? 70% 이상이 찬성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시원하게 받아들이시라.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안 하시고 국민이 원하면 한다는 이재명 후보 아닙니까? 특검 시원하게 받아라.

▷김태현 : 마지막으로 이것 좀 여쭐게요, 임이자 의원의 전공 분야이시니까.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노동정책에 가장 정통하신 분이잖아요. 맞잖아요.

▶임이자 : 그렇다고 표현하기는 그렇습니다. 환노위 간사는 오래했죠.

▷김태현 : 윤석열 후보의 노동에 관한 정책들 좀 나온 게 있습니까? 준비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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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 지금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고 저희도 어느 정도 준비는 다 끝내놓은 상태인데 근본적으로 아까 52시간제에 대한 얘기도 나왔는데 노사가 자율적으로 당사자들끼리 하라는 겁니다. 시간 관련돼서도 우리가 주 52시간 돼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총량제 있지 않습니까? 1년에 몇 시간 총량이 돼 있으면 그 범위 내에서는 노사가 자유롭게 일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업종에, 예를 들면 계절상품을 만드는데 선풍기, 아이스크림 만드는 데가 있고 아니면 스키장 같은 데는 겨울이 또 사용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처럼 노사가 자율적으로 시간범위 내에서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노사 자율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그다음에 사회적 대타협, 사회적 합의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김태현 : 제가 그걸 왜 여쭤보냐 하면 이게 일종의 편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보수정당이 자본을 우선시하고 노동을 경시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보수정당의 후보이신 윤석열 후보는 기본적으로 노동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게 궁금해서 제가 여쭤봤어요.

▶임이자 :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 당만 해도 한국노총 출신이 3명이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박대수 의원, 김형동 의원 이렇게 3명이나 있는데 우리 당이 바뀌고 있고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수가 변하고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3289님, "임 의원님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목소리 듣고 싶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 뻥 뚫어주고 가실 거라 기대하며 들을게요. 국힘에서도 이 난국에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할게요" 하셨고요. 오늘 임이자 의원을 응웡하는 문자가 유독 많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예전에 미자, 이자 이렇게 많이 하셨는데 요새는 임이자라고 정확하게 임 의원님 본명을 잘 쓰시고 계시고요. 그런데 좀 안타깝지만 임이자 의원님은 저희와 오늘 마지막 시간이시거든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작별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고 그동안 임이자 의원님 저희 방송을 위해서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임이자 의원님 사랑하시는 청취자분들께 한말씀 해 주시죠.

▶임이자 : 그동안 청취자 여러분들 계셔서 너무 행복했고 또 가끔 보내주시는 응원문자 잊지 않을 겁니다. 항상 정도정신의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선정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도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지역으로 내려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 날 있을 거예요.

▷김태현 : 다음에 또 만날 날을 기원하면서 오늘 노래는 The Three Degrees의 'When Will I See You Again' 당신을 다시 만날 때, 이 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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