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 제고·디지털 소외계층 정보 접근성 확대
DGB생명이 'SKT 다이얼링크'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사진 제공= DGB생명보험 |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DGB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SKT 다이얼링크’(이하 ‘다이얼링크’)를 도입해 고객편의를 강화한다.
DGB생명보험은 모바일 기기에서 간단한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버튼만 누르면 자사 디지털보험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다이얼링크’는 스마트폰 전화 키패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를 입력한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나 검색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DGB생명은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오픈한 자사 디지털보험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 ‘다이얼링크’를 도입한 것은 DGB생명이 최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비대면 영업 등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 도입은 복잡한 기능을 다루지 못해서 ‘디지털 금융 소외현상’ 발생의 우려가 있는 고령층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다이얼링크’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로그인 간소화 웹서비스 등 서비스의 편의성을 더 확장하기 위한 추가 기능도 검토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DGB생명은 최근 디지털 보험 론칭,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 모바일 플랫폼 ‘M스마트’ 리뉴얼,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등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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