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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현장영상] 윤석열 "이준석 대표에 무리한 연락 안 해...당무 복귀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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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원'인 충청 지역을 사흘째 공략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충남 곳곳을 누빕니다.

조금 전에는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아 독립 열사들의 넋을 기렸는데요.

현장에서 질의 응답을 가질 예정인데, 이준석 대표의 칩거와 사실상 당무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도 관심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남, 충청인의 선조 중에 만해 한용훈 선생, 또 유관순 열사 또 이동영 선생, 김좌진 장군, 또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근에 여기 천안시 아산 이런 데를 방문하기 때문에 먼저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것입니다.

그리고 항일독립정신이라는 것이 단순히 빼앗긴 국권만 되찾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민 주권과 민주공화국을 건립하려는 그런 의지에서 일어난 것이 항일독립운동이기 때문에 독립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이런 항일독립정신이 헌법의 근간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다시 원류를 되새긴다는 측면에서 독립기념관을 오늘 방문한 것도 아마 그런 의미의 하나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후보님, 전날 52시간제에 대해서 철폐하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오해라고 하셨는데 충북지역의 중소기업인들 여러 분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지탄없이 들었고 많은 분들이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이 영세 중소기업의 운영에 굉장히 장애가 많다. 그리고 52시간도 주로 끊을 것이 아니고 조금 기간을 늘려줬으면 좋겠다.

또 최저임금제는 최저임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사실은 쓰고 싶고 또 일하려는 의사가 있는 분들을 실제로 채용해서 그분들한테 일정한 소득이 가게 하기가 정말 어려운 현실을 무시한 그런 제도라는 것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고 제가 하여튼 그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마무리 발언에서 정리를 하고 제가 향후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정책을 입안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기자]
52시간 이상 일할 수 있는 업종을 늘릴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북지역의 상공인들 말씀은 주 52시간을 꼭 넘겨달라는 뜻이 아니라 주 52시간을 평균으로 해서 이것이 한 달이든 3개월이든 6개월이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업종에 따라 1년이든 주 52시간은 유지하더라도 그 평균을 가지고 좀 유연성 있게 해 달라는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기자]
후보님, 어제 이준석 대표의 잠적 이유와 패싱 논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은 사태를 파악하셨는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세한 이유야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이것을 합의점을 찾아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적 정당 아니겠습니까? 일사불란한 지휘명령체계가 있다면 그게 어디 민주적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후보님께서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글쎄, 어제 제가 얘기를 듣기로는 본인 휴대폰을 다 꺼놓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하게 해서 연락을 하는 것보다 부산에 있다고 하니까 생각도 정리하고 이렇게 해서 다시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얼마든지.

[기자]
이틀 전쯤에 이준석 대표가 전작권 환수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 혹시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전작권의 환수라고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건 대원칙인데 중요한 것은 지금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한미연합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정찰 자산 전개 능력과 또 미사일 대응능력 같은 것들이 갖춰질 때 또 안보환경이 어느 정도 갖춰질 때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는 것이지 궁극적으로는 주권국가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와 조건이라는 것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적절한 시기에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자]
아까 말씀하실 때 이준석 대표 관련해서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필요하다면 오늘이라도 직접 만나러 가실 계획은 있으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오늘 여기 일정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면 저녁이니까 오늘 부산에서 당무로 바로 복귀할지 또 하루이틀 걸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가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또 최고위도 같이해야 되고 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이나 그 전후로 해서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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