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월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외교장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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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의 면역회피성과 전파력에 대해 우려한 가운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독일 등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들은 긴급한 대응을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G7 보건 장관들은 이날 화상 회의로 진행된 긴급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사회는 코로나19의 새로운 국면을 마주했다. 매우 전염성이 강한 변이 위협에 직면해 있어 이것은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WHO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우려하면서 이번 확산으로 보건체계가 추가 압박을 받고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G7은 WHO의 프레임워크 안에서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연구와 개발에 대한 협력과 백신 접근성에 대한 보장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장관들은 오미크론 변이를 탐지하고 국제 사회에 알린 남아공의 모범적인 노력을 칭찬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첫 발견된 이후 변이는 이날 기준 △보츠와나 △남아공 △홍콩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크 △캐나다 △포르투갈 △스웨덴 △스페인 등 17개국과 지역으로 확산된 상태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무려 32개나 보유해 델타(16개)보다 2배 많고 전파력은 델타 변이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 및 국제 파트너들는 다음 달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 공유를 약속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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