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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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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나성 상봉'글 이틀 동안 2,600만개.... 트위터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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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정상 '버터' 때보다 1.5배 많아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콘서트 기대감 반영"
한국일보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연 27, 28일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을 양을 대륙별로 시각화환 지도. 붉은색이 진하고 클수록 트윗량이 많은 것이다. 아시아 뿐 아니라 공연이 열린 미국을 포함해 북미 쪽에서 붉은빛이 넓게 분포됐다. 트위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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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28, 29일 이틀 동안 그룹 방탄소년단 관련 트윗이 2,600만 건 넘게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2019년부터 대면 공연을 중단한 방탄소년단이 2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공연을 재개하자, 세계의 누리꾼들이 공연 관련 얘기를 주고받느라 온라인이 그만큼 들썩였다는 뜻이다.
한국일보

그룹 방탄소년단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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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트위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미국 공연 첫날인 27일 하루 동안 1,500만 건 이상의 트윗이 발생했다. 방탄소년단이 5월 '버터'를 발표했을 때의 한 달간 일평균 트윗량인 1,000만 건을 1.5배 웃도는 수치다. 이 트윗량을 '1인당 1트윗'으로 단순하게 환산하면, 하루 동안 전세계에서 1,500만 명 이상이 방탄소년단 로스앤젤레스 공연 관련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린 셈이다. 트위터 글로벌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방탄소년단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는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콘서트여서 아티스트와 팬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트윗이 눈에 띄게 많았다"며 "대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트윗량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간 트위터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 트윗은 지민이 미국 공연 하루 전인 26일에 올린 '만나러 갑니다!'란 글로 조사됐다. 이 트윗은 75만 번 이상 리트윗됐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1,2일 같은 곳에서 공연을 잇는다. 나흘 동안 이어질 공연엔 회당 5만 명씩, 총 2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정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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