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전시회 개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12월 1일부터 열리는 어반브레이크 2021의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은 12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인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어반 아트 페어로 꼽히는 ‘어반브레이크 2021’과 슈퍼맨, 배트맨 등으로 잘 알려진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다.

어반브레이크 2021는 12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콰야, 김재욱, 레오다브 등 24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전시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는 “메타버스 전시회로 젊은 아티스트와 MZ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전시 체험 공간이 열렸다”라며 “더 나아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예술품의 거래까지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12월 6일부터 상설 운영된다. 슈퍼맨, 배트맨 등 대표 DC 코믹스 캐릭터들 중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이미지 52점으로 구성된다. DC코믹스 국내 팬들은 이번 전시로 DC 코믹스 슈퍼 히어로의 역사를 한눈에 짚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메타버스 전시회는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활동이 어려웠던 예술, 전시업계 관계자들의 요청에 받아 들여 이뤄졌다.

조익환 SK텔레콤 메타버스 개발 담당은 “이제 이프랜드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프랜드 공간에서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