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은 어제(28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37살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또 해당 감염자는 홍콩에 도착해 격리가 된 상태였으며 입국 사흘째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앞서 지난주에 격리 호텔에 머물던 남아공발 입국자와 캐나다발 입국자 등 여행객 2명이 서로 다른 방에 투숙한 상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감염자 2명 모두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확인돼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3명의 감염 사례가 모두 격리 상태에서 발견돼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막았으며 3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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