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진행한 대규모 대면 공연의 절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틀 동안 10만 명 넘는 관객이 다녀갔는데요, 코로나19 속에 큰 공연을 연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많은 장벽을 뛰어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기자]
네, 로스앤젤레스 LA 소파이 스타디움입니다.
[앵커]
이번 공연 계획의 절반, 그러니까 이틀 동안의 공연이 마무리됐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방탄소년단의 둘째 날 공연은 두 시간 전에 마무리됐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버터'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의 여성 래퍼 매건 디 스탤리언이 깜짝 등장해 협업 무대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공연에 각각 5만3천 명씩, 10만6천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2회차 공연까지 합하면 21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관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례없이 많은 관중이 몰린 터라 이곳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백신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 그리고 소지품을 검사받아야 합니다.
5만 명 넘는 관객이 몰리는 바람에 긴 줄은 늦은 밤까지 줄지 않았는데요,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오늘부터는 입장 시간을 좀 더 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BTS는 기자간담회도 진행했죠? 앞으로 장벽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탄소년단은 공연에 앞서 국내외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BTS는 이 자리에서 2년 만의 공연으로, 데뷔 8년 차인 그들도 몹시 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서 좀 더 많은 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특히 한국에서 콘서트를 꼭 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수상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했고, 2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 데 대해 수상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습니다.
그래미상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부문에만 후보에 오른 데 대한 아쉬움도 간접적으로 표현했는데요,
"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가진 정체성, 언어의 한계점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며 "그동안 해왔듯 앞으로도 벽을 넘어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을 인용해서 열 번은 도전하겠다는 우스갯말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남은 2회 공연을 마무리하고, 미국 최대의 연말 축제인 '징글볼' 행사에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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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진행한 대규모 대면 공연의 절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틀 동안 10만 명 넘는 관객이 다녀갔는데요, 코로나19 속에 큰 공연을 연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많은 장벽을 뛰어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기자]
네, 로스앤젤레스 LA 소파이 스타디움입니다.
[앵커]
이번 공연 계획의 절반, 그러니까 이틀 동안의 공연이 마무리됐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방탄소년단의 둘째 날 공연은 두 시간 전에 마무리됐습니다.
2년 만에 열린 공연이었지만, BTS도, 관객도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버터'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의 여성 래퍼 매건 디 스탤리언이 깜짝 등장해 협업 무대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공연에 각각 5만3천 명씩, 10만6천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2회차 공연까지 합하면 21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관람하는 것입니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건 BTS가 처음이라며, 단독 공연으로 최다 티켓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유례없이 많은 관중이 몰린 터라 이곳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백신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 그리고 소지품을 검사받아야 합니다.
5만 명 넘는 관객이 몰리는 바람에 긴 줄은 늦은 밤까지 줄지 않았는데요,
이 때문에 공연 첫날인 어제는 공연 직전 백신 증명서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오늘부터는 입장 시간을 좀 더 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BTS는 기자간담회도 진행했죠? 앞으로 장벽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탄소년단은 공연에 앞서 국내외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해외 공연에서 취재진 앞에 서는 건 2019년 웸블리 공연 이후 처음인데요,
BTS는 이 자리에서 2년 만의 공연으로, 데뷔 8년 차인 그들도 몹시 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서 좀 더 많은 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특히 한국에서 콘서트를 꼭 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수상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했고, 2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 데 대해 수상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습니다.
그래미상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부문에만 후보에 오른 데 대한 아쉬움도 간접적으로 표현했는데요,
"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가진 정체성, 언어의 한계점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며 "그동안 해왔듯 앞으로도 벽을 넘어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을 인용해서 열 번은 도전하겠다는 우스갯말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남은 2회 공연을 마무리하고, 미국 최대의 연말 축제인 '징글볼' 행사에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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