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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년 만의 대면공연' 방탄소년단 "꿈 같아…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느낌"[BTS in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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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정수영 기자 = "팬데믹 이후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저 또한 설렜고 어제 공연하면서 꿈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대면 공연을 열고 팬을 만난 소감에 대해 "팬데믹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자 쉽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저희도 이번 공연을 통해서 지난 2년간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9일 낮 12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둘째 날 콘서트를 열기 전인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29일 오전 7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RM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간담회를 통해 만나서 굉장히 감동적"이라며 "저희가 최근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고 그래미에 노미네이트까지 됐는데, 아티스트로서 의미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아시안들에 힘을 준 것에 대해 "'아시안 헤이트'에 대해 말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제가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진 않았지만 저희가 걸어온 길을 보면 많은 장벽을 느낀 것 같다, 물론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은 장벽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저희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저희 음악들이 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인들에 많은 힘이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하고 뜻깊게 느낀다"라며 "아시안 헤이트에 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저희는 언제나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 슈가는 "팬데믹 이후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저 또한 설렜고 어제 공연하면서 꿈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며 "긴장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8년 전 데뷔했고, 4년 전에는 미국 데뷔를 하게 됐는데 사실 그 시점들부터 항상 이런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어느 하나 쉽게 이뤄진 게 없더라, 2년간 공연 못하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때마다 저희는 그런 장벽들을 노력으로 이겨왔고, 이번 공연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공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공연 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2021.1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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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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