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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보랏빛 물결 "아미들의 축제" (엑's 스토리)[엑's in LA: BTS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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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LA(미국),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LA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을 위해 전세계 '아미'들이 소파이 스타디움으로 모여들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2회차 공연을 연다. 전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4회차 공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세트와 구성,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전세계 팬들과 기쁨의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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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아미들이 소파이 스타디움을 채우기 시작했다. 스타디움 주변을 가득 메운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공연장으로 입장하며 LA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극대화시켰다.

공연장 안으로 들어온 관객들은 서로 인증샷을 찍고 환호하고 노래를 부르며 설렘을 표현했다. 공연이 시작하기까지 수시간 남았지만 장내는 이미 '아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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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는 지난 2년 간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펼친 온라인 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와 세트 리스트의 변화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바.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RM은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하고 투어를 시작하며 새로운 챕터가 시작한다"고 알렸고, 지민은 "우리가 다시 돌아와야할 자리로 돌아오는 기분을 많이 받았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또 진은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서는 무대인 만큼 연습량도 많았고, 멤버들도 긴장을 많이 하고 준비했다"며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고, 슈가는 "2년 만에 아미와 직접 만나게 돼 기뻤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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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뷔는 "우리에게 당연한 삶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 무척 슬프고 힘들었는데 콘서트를 하게 되어 설렜다"면서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고, 정국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더 큰 힘을 얻었다. 그동안 받은 에너지를 이번 공연에 다 쏟아붓겠다"고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19년 서울 콘서트 이후 2년여 만에 전세계 아미들과 다시 만난 방탄소년단. 팬들 역시 2년여의 시간 동안 더욱더 성장하고 K팝을 이끄는 중심에 선 방탄소년단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표출하며 LA 소파이 스다디움을 보랏빛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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