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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적 인기에 따라 국위선양이라는 평이 다수를 이룬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의 병역 문제와 향후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점쳐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에 대한 찬반 논란이 여전히 팽팽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맹활약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가 국익에 손해라는 이유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 1위, AMA(미국 3대 시상식) 대상격 상 수상, UN 총회 등 K팝 역사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내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방탄소년단이 군에 입대하게 될 경우 약 2년간의 활동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다녀와야하는 의무 중 하나인 국방.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29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팬들 입장에서는 군대를 가는 것이 아쉬움이 클 수 있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는 예외 없이 치르는 게 합당하지 않냐는 얘기들이 대부분 공감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군대 공백기는 K팝 위상은 물론, 팀에게도 수익적이나 인기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타격을 받을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정 평론가는 "만약 방탄소년단이 군 공백기를 갖는다 하더라도 별 타격 없을거라고 본다. 요즘 군대는 실제로 그 안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들도 어느 정도 허용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음악 활동)들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음악 활동에 큰 지장이 없을거라 예상했다.
이어 "현재 방탄소년단이 하고 있는 국위선양 관련된 부분들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드면 그런 쪽의 보직을 통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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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21세기 비틀즈'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단순 팬들의 팬심으로만 이들의 병역 면제 목소리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 가요계에서도 아티스트 병역을 두고 면제해줘야 한다는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과 이들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정 평론가는 "'21세기 비틀즈'라는 말을 듣는 다는 건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팝스타로서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음악 환경이 디지털 베이스로, 전세계로 전파되는 흐름들, 이런 플랫폼들이 생기고 그걸 통해 활동하는 흐름이 생겼는데 그 흐름 안에서 그만큼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 평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달라진 환경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가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개인적 가수 활동도, 국가의 한 국민으로서도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다.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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