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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도쿄 도심에 월세 단돈 1천 원" 이케아의 '3평 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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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엔 임대주택' 평면도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일본 도쿄 도심에 월세 99엔(약 1천 원)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을 내놨다고 CNN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10㎡(3평) 크기의 이 주택은 도쿄 신주쿠에 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세입자를 모집합니다.

20살이 넘어야 입주할 수 있고, 임대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5일까지입니다.

수도와 가스, 전기료는 세입자 부담입니다.

10㎡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케아는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간의 수직 활용이 핵심"이라며 "공간을 3차원으로 나누니 제한된 공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밝혔습니다.

도쿄는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로 최근에는 초소형 아파트가 대세입니다.

도쿄도 정부에 따르면 도쿄 인구는 1천400만 명 남짓입니다.

이케아는 '블라하지'라는 이름의 청상어 인형이 초소형 주택 전문 부동산업자로 나오는 유튜브 시리즈를 만들어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케아가 부동산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회사는 모국인 스웨덴의 건설업체 스칸스카와 손잡고 보클로크라는 벤처회사를 설립해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지에서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주택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 보클로크는 치매 환자들이 계속 자신의 집에서 지낼 수 있는 형태의 주택을 선보였습니다.

(사진=일본 이케아 홈페이지 발췌,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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