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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둘째 며느리' 박상아, 빈소서 포착…"옛 눈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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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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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씨의 둘째 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씨의 과거 사진(왼쪽),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씨의 빈소에서 박씨와 그의 딸이 예배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뉴시스(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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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씨의 장례 사흘째였던 어제(25일) 둘째 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씨(49)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전씨의 장남 전재국씨, 차남 전재용씨, 3남 전재만씨, 딸 전효선씨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발인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전씨의 입관식은 미국에서 귀국한 3남 전재만씨의 코로나19 검사 때문에 오후 5시로 연기됐다.

전씨의 둘째 며느리 박씨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씨는 남편과 함께 빈소에서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옆에는 두 딸도 나란히 서 있었다.

당초 전씨의 빈소 앞 전광판에 올라온 상주명에는 박씨의 이름이 빠졌다가 이날 뒤늦게 이름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씨의 차남 전재용씨는 두 번의 이혼 뒤 2007년 박씨와 세 번째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씨는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1기 대상 출신으로, 1993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2'에서 단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지만 결혼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함께 출연해 전재용씨가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박씨는 남편의 공부를 반대했다며 "누가 봐도 죄인인 우리 같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숨기고 싶은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영광을 가리는 일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씨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정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지난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장례는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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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씨의 둘째 며느리 박상아씨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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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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