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 찾아가는 5.18공연 |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교육의 일환으로 이달과 다음 달 관내 중·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 공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의 신청에 따라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또는 연극 '오! 금남식당'이 공연된다.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창작탈굿, 소리, 춤 등을 통해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연극 '오! 금남식당'은 노래, 춤, 난타 등 퍼포먼스를 통해 1980년 오월 시민들이 나눴던 주먹밥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이다.
'언젠가 봄날에'는 ▲ 광주수피아여중(11월 30일) ▲ 설월여고(12월 3일) ▲전남여고(12월 8일) ▲ 동일미래과학고(12월 10일)에서 공연된다.
'오! 금남식당'은 ▲ 용두중(11월 26일) ▲ 광주중(11월 30일) ▲ 전대사대부중(12월 3일) ▲ 일동중(12월 14일) ▲ 첨단중(12월 16일)에서 공연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을 극화한 문화공연 관람이 청소년들에게 1980년 5월 광주 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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