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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단독] "안 만나준다" 앙심…스토킹하다 벽돌로 창문 깬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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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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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90통 넘게 전화를 걸고, 새벽에 여성 집에 찾아가 벽돌로 창문까지 깬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어제(24일) 오전 좋아하는 여성 집에 찾아가 창문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64살 남성 A 씨를 스토킹범죄 처벌법,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이 전에도 피해자인 56살 B 씨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수 차례 "만나자. 같이 살자"고 강요한 걸 드러났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B 씨에게 무려 90통 넘게 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피해자에 대한 주거지 접근 금지, 통신매체 이용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신변 보호를 요청한 B 씨에겐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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