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돼 후유증에 시달리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23일 강진군 한 저수지에서 68살 이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서에는 "요즘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있다. 5·18에 대한 원한, 서운함을 모두 잊고 가겠다"는 내용이 쓰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씨는 4시간마다 진통제 주사를맞았으며 평생 후유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특히 전두환 씨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광주에서 헬기 사격으로 어깨에 관통상을 입은 여학생을 구조해 적십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자신은 척추에 총탄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호소했습니다.
5·18 당시 실권자로서 시민 학살의 책임이 있는 전두환 씨도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백지현>
<영상 :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전남 강진경찰서는 23일 강진군 한 저수지에서 68살 이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서에는 "요즘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있다. 5·18에 대한 원한, 서운함을 모두 잊고 가겠다"는 내용이 쓰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씨는 4시간마다 진통제 주사를맞았으며 평생 후유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특히 전두환 씨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광주에서 헬기 사격으로 어깨에 관통상을 입은 여학생을 구조해 적십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자신은 척추에 총탄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호소했습니다.
5·18 당시 실권자로서 시민 학살의 책임이 있는 전두환 씨도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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