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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청년선대위원장에 청년주거활동가·전주시의원…30대 투톱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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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대위 명칭 '다이너마이트'…"이대남·이대녀 갈라치기 안 돼"

연합뉴스

대선 승리 다짐 퍼포먼스하는 민주당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권지웅(33)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35) 전주시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이른바 '이재명 선대위'가 전면적 쇄신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발표한 첫 인선안이다. 조직 명칭은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로 정했다.

이동학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권 전 대변인은 2010년부터 청년 세입자 주거 운동을 해 온 활동가로, 작년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22번) 후보자로 출마했다.

앞서 '이재명 캠프'에서도 청년대변인을 지냈고 선대위 청년조직인 '청년플랫폼' 위원으로 활동했다. 청년주거단체인 새로운사회를여는주택의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권 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은 여전히 높다.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깨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은 이대남, 이대녀로 갈라치는 선거가 아니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청년들을 위한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8년 차 지방의원으로 풀뿌리 정치인이다. 2014년 당시 28세 나이로 전주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 재선의원이다.

그는 "청년의 삶에 숨통을 틔워줄 다이너마이트가 되겠다"며 "청년의 삶이 갈등과 격차로 구분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수도권과 지역 청년에 기회를 고루 배분하겠다는 의미를 담는 한편 세대 내 갈등보다 균형 있는 기회 확장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앞으로 e스포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영역의 청년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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